Microlon 투입

CAR 2014. 11. 3. 17:15

항상 넣던 버릇이 들어 아베오 RS에도 투입했다.


처리도 언제나처럼 엔진, 미션, 연료 같이 했는데 전동 스티어링인 걸 모르고 유압 스티어링 용 코팅제도 주문했다 -0ㅡ;; 요즘 점점 유압 스티어링이 없어지는데...


투입 방법은 미국 본사의 회신이 없어 캐나다 방식으로 했다.


1. 엔진을 예열하여 정상 온도 범위까지 올린다

2. 코팅제 전부다 1분 이상 흔들어 준다

3. 연료 첨가제(FST)를 연료통에 전량 투입한다

4. 엔진 코팅을 위해 일단 오일 체크 용 딥스틱을 뽑아낸다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때문에 쉭쉭 소리가 무섭게 올라왔다

5. Compound 90을 투입한다

6. 그 뒤에 엔진 코팅제 CL-100을 투입한다

7. 딥스틱을 원위치시킨다.

7. 미션 오일 뚜껑을 열고 미션 오일 첨가제(ATT)를 투입하고 뚜껑을 닫는다


뚜껑 열고 쏟기만 하면 되니까 시동 -> 예열 -> 투입까지 10분 이면 끝날 줄 알고 친구랑 시간 약속을 해뒀는데 투입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쉨들 뚜껑에 무슨 짓을 해뒀는지 열리지가 않는다. 첨에 손으로, 그 담엔 고무줄로, 뺀찌까지 시도해보다 포기하고 드라이버로 구멍 뚫었다. 그렇게 30분인 걸리고, 20분 늦게 출발했다.


어쨌던 간에 제일 힘든 부분이 남았다.

이제 한시간 또는 100마일(160킬로)을 달려야 한다. 예전엔 이것 때문에 친구들이랑 한꺼번에 투입하고 경주까지 원치 않는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친구를 태우고 한시간 반 정도를 달려야 하기에 그길로 나섰다.


가는 중에는 딱히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일 끝내고 오는 중에 조금의 변화가 보였다.


미션 오일 온도가 눈에 띄게 내려갔다.

아베오 RS의 일반 주행시 미션 오일 온도는 84도인데 79도 정도로 유지되고 최저 77도까지 내려갔다. 좀 밟아도 80도를 넘어서지 않는다.

냉각수 온도도 떨어질 걸 기대했는데 104도, 좀 밟으면 107도 정도로 거의 변화 없다.


미션 오일의 경우 막히는 시내 주행을 30분인가 계속 했을 때는 거의 100도 가까이 올라갔고 그 상태에서 길이 좀 뚫리면 90도 이하로 떨어지곤 했는데 다음에 시내 주행 할 일 있음 자세히 봐야겠다.

특히 쉐보레 미션 오일의 경우 무교환이라고 하는데 실제 타다 보면 길어야 4~5만만 되면 미션 슬립이나 커진 변속 충격을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통상 미션 오일의 적정 온도는 80도 내외라고 하는데 위의 표만 봐도 79도에서 91도로 상승하면 수명이 한 토막 난다. 시내 주행을 위주로 하는 차는 수명이 엄청나게 짧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트랙스의 미션 오일 쿨러가 85도인가 넘어가면 미션 오일을 냉각시킨다고 들었는데 고속 주행을 주로 하는 차보다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차에 더 필요한 거 같다.


냉각수 첨가제(CST)도 같이 샀는데 이건 곧 냉각수를 이누겔로 통으로 갈아버릴 생각이라 그 이후에 넣어야 되겠다.


참고로 엔진 오일의 수명도 있어서 가져와봤다.

위의 표대로 하면 일반적인 차들의 냉각수온은 100도 내외로 알고 있는데 25천 마일, 4만 킬로나 된다.


참고만 하시라.

Posted by 나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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