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의 시승기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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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은 빠졌지만 15년형 1.4 스포츠 패키지와 RS 두가지를 시승기가 올라왔다. 덕분에 나의 14년형 RS와 비교를 할 수 있었다.
스포츠 패키지 기준 제로백이 8.9초로 14년형 RS의 9.1초보다 0.2초 빠르다. RS는 별반 차이가 없는지 따로 측정하지 않았다.
다이노 출력으로 보면 마력은 올라갔는데 토크는 살짝 쳐진다.
14년형 RS가 저속에서는 괜찮은데 고속으로 가면 살짝 쳐지는 느낌인데 15년형 RS는 저속에선 살짝 쳐지지만 고속에서도 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14년형은 토크가 초반에 몰려있고, 15년형은 넓게 분포되어 있어 그렇다고.
타이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후륜 브레이크는 내외장 빼고, 성능에 직결되는 부분에서 다른 것만 고른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는 순간...내가 지금 차를 사야된다면 RS를 사는 걸 상당히 망설였을 것이다. 원래 원하던 게 작고 빠른 차라 1.4 터보 엔진을 택한 것인데 지금은 그 엔진이 기본이고 출력도 올랐다. 최고 옵션 대비 RS가 2백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후륜 드럼인 게 손 보는데 엄청나게 돈이 들어가는 거 빼고는 그렇게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오히려 스포츠 패키지 수동으로 하고 2백만원 어치 손봐서 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10마력, 0.2초의 미미한 차이지만 기분 나쁘잖아. 하드웨어가 달라진 것도 아니고, 그냥 맵핑인데.
이상 14년형 RS 오너의 푸념이었음 ㅠㅠ
